[주식시황] (29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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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46포인트(0.82%) 오른 547.87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주의 상승분위기가 이어지며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예상외로 견조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핵심블루칩이 강세행진을 펼치면서 한때 오름폭이 커지며 550선에 올라서기도 했지만 선물의 낙폭이 커지며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늘어난데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과 경계성 매물이 쏟아져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지난주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도 매수강도 눈에 띄게 약화됐다.
업종별로는 통신 의약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전기가스업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 증권 서비스 건설 철강·금속 유통업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외국인의 매수세를 등에 업고 강세를 보여 장을 지지했다.
SK텔레콤은 실적호전과 주가저평가,1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등을 재료로 4%이상 올라 25만원선에 다가섰다.
하이닉스반도체도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이 1조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키로 하고 신규자금지원에 참여하지않는 채권기관들은 신용공여 여신의 70%를 면제하고 30%에 대해서는 출자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억주가 넘는 대량거래를 수반한 가운데 50원(5%) 오른 9백90원으로 마감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