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 SK텔레콤을 순매수한 반면 삼성SDI, 현대차, 삼성전기 등 옐로칩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외국인은 삼성전자에 아흐레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며 360.3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은 58%를 넘어 사상 최고 수준인 지난 5월 23일 58.69%에 근접했다. 또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의사를 밝힌 SK텔레콤을 97.4억원 순매수했고 유한양행 68.6억원, 현대모비스 52억원, 삼성증권 32.5억원, 한국전력 25.9억원, 현대증권 25.9억원, 한라공조 14.8억원, 한미은행 11.8억원 등을 순매수 상위에 올렸다. 외국인은 SK를 51.2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삼성SDI 42.8억원, 현대차 37.8억원, 삼성전기 29.5억원, 농심 20.3억원, 하이닉스 19.3억원, S-Oil 17.4억원, 신세계 14.5억원 등을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3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으며 47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