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0원 등락 끝 1,294원으로 하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환율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295원 지지선을 깼다.
29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지난 주 금요일 종가보다 2.30원 내린 1,29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295원선 아래로 내려가기는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 주식 매수세가 많이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월말 네고물량에 대한 부담까지 겹쳐 하락세로 시작한 환율은 종일 하락권 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후들어 저가 매수세와 정유사 결제수요가 이어져 두차례 1,294.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곧 미끄러졌다.
환율을 움직일만한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거래가 뜸했다. 장중 움직임이 극히 둔해 환율 변동폭은 1.30원에 불과했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71억원, 코스닥에서 150억원어치 주식 매수 우위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횡보세를 이어갔다. 오후 4시 30분 현재 122.39엔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