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IMF(국제통화기금)이후 나타난 기업환경 변화에 대응키 위해 작년부터 지식경영을 본격 추진해 왔다. 이종성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지난해 2월 지식경영부를 신설하고 "지식경영 원년 선포식"을 거행했다. "지식경영 10대 실천지침"도 채택하고 "지식관리시스템(KMS)"을 개발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식경영을 도입기 확산기 정착기의 3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달성가능한 목표를 제시하여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였다. 도입기인 작년 9월에는 지식관리시스템(명칭:지식광장)을 정상 가동하고 팀원들이 독자적인 업무수행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지식경영을 추진했으며 "한마음 한마당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신뢰와 공유의 문화"를 조성하였다. 확산기인 올해에는 지식관리시스템의 활용과 스터디그룹 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기간업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하고 있으며 "지식활용사례 발표회"를 준비하는 등 지식창출과 활용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가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IMF이후 구조조정으로 인력이 감소하였으나 지식경영과 디지털경영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4.3배나 증가한 업무량을 흡수했다. 지난해 운용비용도 전년대비 3천억원 이상 절감하고 보증건전도를 크게 개선하는 등 지식경영의 도입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