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4:25
수정2006.04.02 04:28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는 31일 63빌딩 별관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3회 지식경영대상"시상식과 사례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능률협회매니지먼트는 삼성전기 등 8개 기업과 이병호 동원증권 상무이사 등 6명의 기업체 임직원에게 지식경영 확산 에 기여한 공로로 시상한다.
지식경영대상은 지적자산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공유하고 있는 기업과 이에 공헌한 개인에게 주는 상으로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가 99년부터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해왔다.
능률협회측은 "21세기는 지식기반 시대이며 지식이라는 무형자산이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 이 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능률협회는 자격요건을 충족시키는 응모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실사와 인터뷰를 거쳐 객관적으로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지식창조 지식저장 지식공유에 이르는 지식경영 활동을 평가하는 모델 "K-KMI"를 기반으로 했다.
기업부문 수상기업은 제조업 비제조업 서비스업 공기업등 4개 분야로 나눠 선발했다.
제조업분야에서 삼성전기(대상)극동전선(최우수상),비제조업분야에서 삼성화재해상보험(대상)대우건설 동원증권(이상 최우수상),서비스업분야에서 E.L.I.로엠사업부 한진해운(이상 최우수상)이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공기업분야에서는 신용보증기금이 최우수상을 받는다.
대상을 받는 삼성전기는 전문가 그룹의 학습조직인 CoP(Community of Practice)활동이 활성화돼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화재해상보험은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과 고객 니즈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체제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개인부문에서는 이병호 동원증권 상무이사와 김승언 삼성화재해상보험 상무이사(이상 최고 CKO상),범광희 극동전선 과장,한희석 대우건설 차장,강천석 삼성전기 차장,권장섭 신용보증기금 차장(이상 최고공헌자상)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기업부문에 응모한 기업의 임직원중 기업이나 심사위원의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결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심사위원장인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과 대학교수 13명으로 구성했다.
능률협회는 "지식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기업은 21세기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인 지식을 기업내에 체계화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극대화했고 미래의 성장잠재력도 높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