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용 유류,인터넷으로 싸게 구입하세요" 저렴한 가격으로 유류를 판매하는 인터넷사이트 "오일친구(www.Oil79.co.kr)"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대덕밸리내 벤처기업인 엔페트로(대표 김세범 www.nPETRO.co.kr)는 시시각각 바뀌는 세계 현물시장 가격정보를 국내 석유사업자(B2B)나 일반 소비자들(B2C)에게 제공하는 한편 싼 가격으로 유류를 판매하는 오일친구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전과 충남을 시범 서비스지역으로 하고 있으며 일반 가정에 배달도 가능하다. 오일친구서비스의 일반 회원은 현재 5천여명에 이르고 있어 앞으로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주문이 들어올 경우 가까운 회원 판매점을 통해 시중가보다 싸게 판매한다는 것. 드럼당 최고 1만원까지 싸다. 이 회사는 사업자간거래의 경우 판매회원사로부터 리터당 1원,일반소비자거래의 경우 건당 2천원씩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사업 시작 3개월간 1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6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장은 "유류 전자상거래를 통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평등한 입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유류 유통구조의 혁신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최근 사이트가 알려지면서 회원이 급속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산업자원부로부터 석유전자상거래 시범 사업자로 선정돼 동북아시장 전자 석유거래소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042)822-3830 한경대덕밸리뉴스=연제민 기자 yjm9814@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