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14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종합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수우위 기조를 잇고 있다. 30일 외국인은 오전 9시 16분 현재 거래소에서 87억원을 순매수했다.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4% 가까이 급락하는 등 주요 지수가 하락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지분율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한 삼성전자를 집중 처분하는 가운데 한국통신공사, SK텔레콤, 삼성화재 등 통신, 금융주를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닥에서 42억원을 순매수, 21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