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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530대 약세횡보, 외인 200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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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지수가 뉴욕 증시 급락 충격을 반영한 뒤 지지선 구축에 나서고 있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2% 이상 하락하며 5일 이동평균선을 힘없이 내놓았다. 그러나 전날까지 이레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 부담에 나스닥지수가 4% 가까이 급락한 점을 감안하면 선방하고 있다. 미국 테러 쇼크를 반영한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음에도 신규 유동성 보강에 대한 기대 심리가 여전히 살아있는 모습이다. 14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외국인 매도가 삼성전자 정도에 국한돼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은 개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을 저지하고 있는 것.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48분 현재 전날보다 12.41포인트, 2.27% 내린을 기록했고 주가지수선물 12월물은 64.90으로 1.20포인트, 1.82%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62.19로 1.87포인트, 2.92% 하락했고 코스닥선물 12월물은 2.25포인트, 2.93% 낮은 74.45에 거래됐다. 거래소 전업종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 영향을 안은 전기전자업종이 4% 이상 내리며 업종지수 하락률 1위를 달렸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 공세를 받아 5% 가까이 추락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이밖에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 포항제철, 현대차, 신한지주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모두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외국인은 14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 18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74억원 매수우위로 맞섰다. 기관은 방향을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 2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세종증권 오태동 연구원은 "최근 강세를 주도하던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전환하면서 조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라며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당분간 조정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외국인 매매패턴 변화, 개인 선호주의 부각 여부 등이 조정 시간과 폭을 결정할 것"이라며 "지지선을 확인할 때까지 당분간 관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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