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30일 국민.주택은행과 지방은행들의 주가가 긍정적인 반면 신한 하나 한미 조흥 외환은행 등은 주가 전망이 불투명하거나 횡보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서울증권은 합병은행인 국민.주택은행은 소매금융부문의 확고부동한 1위사로 앞으로도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은행들은 합병은행이 출범해도 해당지역에서의 시장점유율에 변동이 없어 3.4분기 이후의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은행에 대해서도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감안할 때 향후 주가 전망이 밝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에 대해서는 커져버린 외형속에 비교우위가 보이지 않아 최근 주가가 횡보양상을 보였으며 금융지주회사출범과 수익개선의 연관성 없어 향후 주가전망도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하나.한미 은행도 여신건전성 강화를 재료로 그동안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앞으로의 영업전망은 긍정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조흥.외환 은행에 대해서는 올해도 한계기업에 대한 추가지원 가능성에서 벗어나지 못해 주가가 횡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