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선수권.익산오픈 31일 동시에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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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녀프로골프대회가 이번주 모처럼 동시에 개최된다.
미국에서는 타이거 우즈(26.미)등 톱랭커 30명이 출전하는 투어챔피언십이 열리고 최경주(31.슈페리어.스트라타)는 그 밖의 선수들이 나가는 서던팜뷰로클래식에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신세계배 여자선수권대회와 익산배 남자골프대회가 펼쳐진다.
◇신세계배 제23회 KLPGA선수권대회=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기 여주 자유CC(파72·6천2백28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1억5천만원(우승상금 2천7백만원)을 놓고 지난해 우승자 이선희(27·친카라캐피탈·제일CC) 등 총 1백2명의 프로골퍼들이 열전을 벌인다.
시즌 상금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는 강수연(25·아스트라)과 정일미(29·한솔CSN)의 '상금 여왕' 쟁탈전도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정일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면 강수연이 사실상 상금여왕이 된다.
◇익산오픈=31일부터 전북 익산의 익산CC(파72)에서 총상금 2억원(우승상금 3천6백만원)을 걸고 4라운드 경기로 펼쳐진다.
올들어 불고 있는 세대교체의 바람이 지속될지 관심거리다.
현 상금랭킹 1위 박도규(31·빠제로)를 비롯 최광수(41·엘로드) 강욱순(35·삼성전자) 김대섭(20) 김종명(25) 허석호(28·이동수골프구단) 등이 출전한다.
◇미국 PGA투어=투어챔피언십·서던팜뷰로클래식 2개 대회가 다음달 1∼4일 동시에 열린다.
투어챔피언십은 우즈와 데이비드 듀발,어니 엘스,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상금랭킹 30위까지만 출전하는 '별들의 전쟁'이다.
총상금이 5백만달러며 우승상금도 90만달러에 달할 정도로 메이저급 대회다.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GC에서 열린다.
최경주는 같은 기간 미시시피주 매디슨 아난데일GC(파72)에서 열리는 서던팜뷰로클래식(총상금 2백40만달러)에 나간다.
최경주로서는 시즌 마지막 공식대회다.
◇미국 LPGA투어=JLPGA투어를 겸한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백8만달러)이 일본 사이타마현 무사시가오카GC에서 벌어진다.
한국선수는 박지은(23) 한희원(23·휠라코리아) 장정(21·지누스)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