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M(시설관리)학회가 다음달 8일 '21세기 건축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제7회 국제심포지엄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의 리츠산업과 리모델링 동향,한국 리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오피스 리모델링 가치평가시스템,e-FM 적용사례 등이 소주제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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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세종시 아파트 무순위 청약(줍줍) 모집에 57만명에 육박하는 신청자가 몰렸다. 제도가 개편되기 전 마지막 기회를 노리는 신청자가 몰린 결과다.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 전용면적 84㎡ 타입 무순위 1가구 모집에 56만8735명이 신청했다. 이 단지 공급 금액은 2017년 분양가인 3억2100만원으로 책정됐다.이 청약은 약 3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분양가보다 3억원 이상 높은 6억3800만원에 손바뀜됐다. 당첨만 되면 3억원의 이득을 보는 '로또 청약'인 셈이다.특히 이번 청약은 다음달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을 앞두고 진행돼 신청자가 더 몰렸다. 정부는 무주택자와 해당 지역 거주자만 무순위 청약에 지원하도록 제도를 강화한 개편안을 내달 발표할 계획이다. 유주택자와 타지역 거주자에게는 이달 무순위 청약이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청약홈 웹사이트에는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전날 오전 한때 접속 장애 현상을 빚기도 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오전 9시10분부터 10분간 일부 접속자가 지연을 경험했다"면서도 "자체 서버에 감지될 정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도 경기도 '동탄역 롯데캐슬'과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 등 '로또 청약'이 같은 날 진행되면서 접속자가 몰려 청약홈 서버가 마비된 바 있다.이날 청약홈에서는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 전용 105㎡ 1가구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공급 금액은 2017
전국 철도망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국가철도공단이 최근 수서역세권 내 토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개발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려운 부동산 경기 속에서 개발 능력을 입증하며 ‘팔방미인’으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공단은 폐선로 관리 등에서도 비용과 직원부담을 동시에 줄이며 경영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철도공단 첫 분양 ‘대박’7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지난해 매각한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업무·유통시설 용지(B3)는 총 3777억77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는 감정가(2805억원) 대비 134.66%에 이르는 가격이다.공단이 역세권 토지 분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철도망 공급에 집중했던 공단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사업개발처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공단의 첫 성과에 대해 부동산 업계는 놀랍다는 반응이다. 이번에 공급한 B3 블록은 총면적 1만6001㎡로 업무·유통시설 4개 필지로 이뤄졌다.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800% 이하로 제한된 데다가 주변 성남비행장 때문에 고도 제한으로 묶여 있어 매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수서역세권 개발을 함께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도 시장 기대를 웃도는 좋은 결과라고 평가한다. 한 개발업계 관계자는 “공단이 토지 분양 경험이 없어 매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돼 놀랐다”고 말했다.공단은 수서역세권의 좋은 입지가 분양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수서역세권은 수서∼평택 고속철도(SRT)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도권 전철 3호선 및 분당선, 수서∼광주
반도체 벨트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 소식에 치솟았던 평택 집값이 빠르게 주저앉고 있다. 부동산 시장 한파와 반도체 불황, 공급 과잉이 겹치면서 집값이 1년 내리 하락해 준신축 아파트도 가격이 최고가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왔다.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평택시 고덕동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5억8000만원(3층)에 손바뀜됐다. 직전 거래인 지난해 10월 6억6000만원(24층)과 비교하면 석 달 만에 8000만원이나 주저앉았다. 층수가 비슷한 지난해 9월 6억5700만원(5층)과 견줘도 크게 낮아진 액수다.이 아파트 동일 면적의 실거래가 최고액은 2021년 기록한 9억8000만원(15층)이다. 이 아파트 전용 110㎡도 지난달 최고가 13억원의 56% 수준인 7억3000만원(2층)에 팔렸다. 인근 '고덕신도시자연앤자이' 전용 84㎡는 같은 시기 5억4000만원(25층)에 손바뀜됐다. 역시 최고가 9억원의 60% 수준이다.고덕동 한 개업중개사는 "삼성전자 효과로 한때 국민 평형(전용 84㎡) 호가 10억원이 넘었던 고덕 대표 아파트"라며 "반도체 불황으로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공장 건설이 늦춰지고 일부 설비도 멈추면서 동력을 잃었다"고 설명했다.최근 가격이 빠르게 내린 이유에 대해서는 "집주인 대부분이 호가를 내리지 않으려 하지만, 간혹 매도가 급한 경우도 있지 않으냐"며 "가격을 약간 낮춰서는 매수세가 붙지 않으니 크게 낮춘 급매물만 드물게 거래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GTX 연장 소식에 주목받던 평택 아파트 가격도 맥없이 추락하고 있다. 지제동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 전용 84㎡는 지난달 7억7000만원(24층)에 손바뀜됐다. 이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