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0일 당4역회의에서 당·정·청 쇄신과 전당대회 개최 등 정치일정을 논의할 특별기구를 구성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한광옥 대표 주재로 당4역회의를 열고 특별기구를 구성키로 결정했으며,31일 최고위원회의와 내달 1일 당무회의에서 추인을 받기로 했다. 전용학 대변인은 "특별기구는 재·보선 결과에서 나타난 민의를 겸허히 수용할 수 있는 국정쇄신 방안과 전당대회 개최시기 등 정치일정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대해 김근태 정동영 최고위원과 일부 개혁파 의원들은 "더 논의할 게 뭐있느냐"며 "'시간끌기'술책이다"고 반발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