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0일 '2000년 의정활동 평가서'를 발표,한나라당 김원웅 의원을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했다. 김 의원은 정책대안 및 국정심의 능력,법안발의 및 처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정활동 2위로는 회의 출석률,질의 및 보고부문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이 선정됐다. 우수의원 상위 10%에는 이밖에도 민주당 강운태 박주선 김홍일,한나라당 이한구 김문수 전재희 의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상위 10%(27명) 중 민주당은 15명,한나라당은 12명이 포함됐으며 자민련과 무소속은 한 명도 없었다. 또 초선 의원은 18명이 상위 10%에 들었으나,3선 이상 다선·중진의원은 민주당 조순형 장영달 의원 2명 뿐이었다. 경실련은 작년 6월 16대 국회 출범이후 올 1월9일까지 의원들의 출석횟수 정책대안능력 및 입법발의 횟수 등을 종합 평가,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