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로 비유되는 강세시장에서 돈을 버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곰으로 비유되는 약세장에서도 돈을 벌 수 있다. 바로 선물이 있기 때문이다. 또 근래의 우리 증시에서는 제도상의 미비 때문에 거의 활용되지 못하고 있지만 대주(貸株)를 통해서도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다. 따라서 황소로 비유되는 강세장에서도,곰으로 비유되는 약세장세에서도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는 셈이다. 하지만 유독 돼지만이 돈을 못 번다고 하는 이유는 돼지의 지나친 욕심 때문이다. 즉 장세의 좋고 나쁨을 따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지나친 욕심의 절제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