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이 최고 경쟁력] 작년수출 30%넘게 신장..NT.EM인증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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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 및 EM 인증을 받은 제품들은 수출과 수입대체에도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수출전선의 첨병으로 해외시장 개척의 선봉에 서는 동시에 수입 문턱에선 수문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NT.EM 인증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2조6백32억원을 기록,전년도의 1억7천3백63억원보다 18.8% 증가했다.
이중 NT 제품은 1천6백48억원에서 2천2백42억원으로 36.0%나 급증했다.
EM 제품도 1억5천7백15억원에서 1억8천3백90억원으로 17.0% 늘었다.
수출 부문을 보면 NT.EM 인증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이들 인증제품의 지난해 수출은 5억2천2백79만달러에 달해 1999년(3억9천7백86만달러)에 비해 31.4%나 늘어났다.
NT 제품은 3천6백63만달러에서 4천9백26만달러로 34.5%나 증가했다.
EM 제품은 3억6천1백23만달러에서 4억7천3백53만달러로 NT에는 못미치지만 31.1%의 수출 신장률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전자부품 등 고부가가치 부품과 화학섬유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NT.EM 인증부품은 비인증 부품(10.3%)의 6배에 달하는 59.2%의 수출 성장을 기록했다.
화학섬유도 51.1%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기계류도 32.7%로 인증제품의 평균 수출증가율을 웃돌았다.
NT.EM 인증제품은 수입 대체에서도 빛을 발했다.
이들 제품의 수입 대체 효과는 99년 1조2천6백31억원에서 지난해 1조4천7백21억원으로 16.5% 올라갔다.
이 중 NT 제품의 수입대체 금액은 1천2백12억원에서 1천6백84억원으로 38.9%나 많아졌다.
EM 제품도 1조1천4백19억원에서 1조3천37억원으로 수입 대체 효과가 14.2% 높아졌다.
특히 산업의 근간이 되는 부품(39%)과 소재(33%) 등 기초 자본재의 수입대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