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기관 매수 확대로 강보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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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기관의 매수가 강해지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기관은 20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31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44분 현재 전날보다 1.17포인트, 0.22% 오른 535.04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36포인트, 0.58% 오른 62.07을 가리켰다.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다섯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은 내림세이며 한국통신, SK텔레콤, 포항제철은 오름세다. 코스닥에서는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등이 약세인 반면 옥션, 새롬기술, 기업은행 등은 강세다.
기관은 거래소에서 10시 20분경 갑자기 매수폭을 늘려 현재 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큰 폭은 아니지만 20일 만에 '사자'세로 돌아선 것. 기관은 테러 이후 증시가 급반등세를 보일 때 연일 주식을 내다 팔았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현재 1,629억원 매도 우위지만 차익거래에 국한하면 1,258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거래소에서 41억원, 코스닥에서 1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2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코스닥에서는 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한국전력, SK텔레콤, 데이콤, 한국통신 등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