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후원하는 제5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가 11월9∼15일 예술의전당과 프레스센터 등에서 열린다.
종교예술제는 불교와 개신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이 함께 마련하는 범종교 행사다.
"안무가 조지 발란신의 지적재산(IP)을 갖고 있는 발란신 트러스트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레피티터(안무 전수자)를 배속하고, '주제와 변주곡(Theme and Variations)' 등 여러 레퍼토리를 추게 해주었어요. 특히 발란신 트러스트가 학교에 주제와 변주곡을 허가한 사례는 처음입니다." (김선희 한예종 무용원 교수)지난 23일, 경기도 화성아트홀에서 한예종 K-Arts 무용단이 공연한 '갈라 오브 드림스(A Gala of Dreams)'는 말 그대로 한국 발레계의 꿈같은 무대였다.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천재 안무가 조지 발란신(1904~1983년)의 작품이 갈라 무대의 절반을 차지했기 때문.발란신 트러스트는 안무가 사후인 1987년 조직돼 발란신의 작품을 관리하는 단체다. 최근 이곳은 한예종에 '성조기 파드되'와 '차이콥스키 파드되'를 허가한 이래 올해부터는 '주제와 변주곡(1947년 초연)' 그리고 '타란텔라(1964년 초연)'까지 무대에 올리도록 했다. 발란신의 작품은 돈을 많이 낸다고 해서 가져올 수 없다. 전세계 발레단에서 발란신의 레퍼토리를 원할 때 엄격한 심사를 거치고, 허가의 의미로 레피티터를 보낸다. 레피티터에 드는 비용도 IP 이용료도 발레 업계에선 매우 높은 수준이라 전해진다.이번 갈라 공연은 국내에서 비교적 새롭게 느껴지는 발란신의 레퍼토리를 보여줬단 점, 그리고 이를 학생 발레단이 주도했단 점에서 여느 발레 갈라와는 확실한 차별점이 있었다. '타란텔라'는 이탈리아 나폴리 지방의 민속 무곡과 무용을 의미한다. 여기에 발란신이 발레를 입혔다. 이탈리아 남부 사람들의 열정적이고 쾌활한 대화와 몸짓을 발레의 움직임으로 전한 것. 이렇게나
유럽에는 여러 방송 교향악단이 있지만, 독일의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은 그 가운데서도 한 손에 꼽을 만한 명가이다. 초대 상임지휘자인 오이겐 요훔부터 시작해 라파엘 쿠벨리크, 콜린 데이비스, 로린 마젤, 마리스 얀손스에 이르기까지 역대 상임지휘자 모두가 20세기 클래식 역사를 써 내려간 거장들이었다. 그리고 작년부터 이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인물은 2002~18년에 걸쳐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사이먼 래틀이다. 갈수록 ‘독일 정통 사운드’를 보전하는 오케스트라가 줄어들고 있는 마당에, 몇 안 되는 예외인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내한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협연자가 다름 아닌 조성진이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조성진과 래틀의 인연은 꽤 오래되었다. 조성진이 2015년 10월에 열린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을 때,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사이먼 래틀에게 전화를 걸어 조성진의 연주를 극찬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지메르만은 평소에 남 칭찬을 거의 안 하는 성격이라 오죽하면 래틀이 “이 양반 뭐 잘못 먹었나”하고 생각했을 정도였단다. 이렇게 조성진을 주목하게 된 래틀은 머잖아 조성진과 호흡을 맞추게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2017년 11월에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함으로써 둘의 ‘케미’가 어떤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로부터 정확히 7년이 지난 지금, 둘 사이의 관계는 한층 돈독해진 듯하다. 공연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래틀이 “그와 연주하면 염려가 없다”고 한껏 치켜세운 것을 보면 말이다.지난 2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첫
"샐러드 먼저 먹고, 그다음에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대로 먹으려고요."배우 강소라(34)가 뷔페에서 자신만의 식사법을 엄격하게 지키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19일 강소라의 유튜브 채널 '소라의 솔플레이'에 게재된 영상에서 호텔 뷔페를 찾은 강소라는 "샐러드랑 단백질을 먹고 탄수화물을 먹는다"며 "샐러드를 먹으면서 위장에 '이제 음식 들어간다'고 알리는 거다. 워밍업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강소라가 소개한 식사법은 '거꾸로 식사법'이다. 한 끼 식단 내 영양소를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로 나누고, 이 순서대로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이다. 먹는 음식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최근 들어 강소라 외에도 여러 스타가 유튜브를 통해 이 식사법을 추천하고 있다. 지난 5월 가수 엄정화는 '파리 패션위크 72시간 브이로그' 영상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엄정화는 일행이 빵과 주스를 먼저 먹으려 하자 "우리 운동도 했는데, 빵 먼저 먹으면 안 된다"며 "오믈렛을 먼저 먹고 (빵을) 먹어라"고 권했다.같은 달 방송인 최화정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인생 국숫집 추천' 영상에서도 최화정은 "탄수화물보다 야채나 단백질을 먼저 먹으면 살이 안 찐다고 하더라"라며 "(같은 양을 먹어도) 몸에 당 스파이크가 일어나냐 안 일어나냐는 엄청 다르다"고 강조했다. '거꾸로 식사법' 효과 있을까연예인들이 실천하는 거꾸로 식사법의 효능은 어떨까. 실제로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음식을 따로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