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가 업무 자동화 솔루션 신제품인 '비즈플로7'(BizFlow7)을 개발,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핸디소프트의 미국 현지법인인 핸디소프트USA(대표 육상균)는 30일 버지니아주 매클린에 있는 리츠 칼튼호텔에서 미국 교통부와 존슨앤존슨 등 50여개 고객사및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컨퍼런스를 열고 비즈플로7을 선보였다. 비즈플로7은 업무 프로세스 관리를 자동화해주는 워크플로(Workflow) 제품이다. 핸디는 이 제품을 미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는 전략에 따라 미국 현지에서 기획하고 지난 3년간 한.미 양국 1백여명의 기술진을 투입해 개발했다. 육상균 대표는 "비즈플로7은 사용하기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며 "업무가 늘어날 경우 손쉽게 시스템을 증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 전문 시스템통합업체인 애비에이션 매니지먼트 어소시에이트의 벤 도일 선임매니저는 이 제품에 대해 "업무 프로세스 관리 플랫폼의 성능이 크게 향상돼 전반적인 성능이 좋아졌으며 여러 종류의 업무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핸디소프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전자상거래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20년 가량 일한 스튜어트 클라겟 씨를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한 것을 비롯 20여명의 마케팅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매클린(미국 버지니아주)=정건수 특파원 ks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