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동시분양에서 분양가 27억원이 넘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가 나왔다. 동양고속건설은 6일부터 분양하는 강남구 논현동 '동양 파라곤' 90평형 1가구의 분양가를 27억2천6백만원으로 책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논현동 한국관광공사 교육원 부지에 건립될 4개동 가운데 104동 최상층(16층)에 펜트하우스로 꾸며지는 이 아파트는 평당 분양가격이 3천29만원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미 5~6명이 사전예약을 했다"며 "당첨자가 계약을 마치면 내부 마감재 등 모든 것을 협의해 완전 맞춤형으로 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