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업체인 소프트포럼(대표 안창준·www.softforum.com)은 전자복권에 적용되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이분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소프트포럼은 발권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했으며 본인 인증 및 암호화 기능을 가진 '제큐어로또'란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지난 분기 중국 시장에서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당국의 규제로 최신형 아이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이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은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까지 끌어내렸다. 30일(현지시간)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중국 시장에서의 아이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한 18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이 12.9% 감소했던 2023년 4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최대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로 아이폰 전체 매출은 691억4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710억3000만달러)에 못 미쳤고, 전년 동기(697억달러)와 비교해서도 줄었다. 애플은 중국에서 자체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하지 못하는 걸 원인으로 꼽았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최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6을 출시하며 처음으로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였지만, 중국에서는 규제로 인해 해당 기능을 탑재하지 못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장에서는 아이폰16이 더 잘 팔렸다”며 “중국에서도 애플 애플리전스를 도입하기 위해 중국 규제 당국과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도입 시점에 대해선 “언제일지 정해진 타임라인은 없다”고 밝혔다.아이폰 판매 부진에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올랐다.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 대비 0.74% 하락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후 미 동부시간 오후 6시께 시간외 거래에서 3% 안팎 오르고 있다. 지난 분기 매출이 1243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1241억2000만달러)를 상회했고, 주당순이익(EPS) 역시 2.40달러로 시장 전망치(2.3
'오징어게임3'가 공개일을 6월 27일로 확정 짓고 론칭 포스터와 퍼스트룩 스틸을 공개했다.넷플릭스는 30일 "'오징어게임'의 마지막 게임이 6월 27일 다시 시작된다"며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고 밝혔다.'오징어게임' 시리즈는 456억원의 상금을 걸고 456명이 목숨을 걸고 펼치는 게임을 담았다. 시즌1이 2021년 공개 이후 아직까지도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지난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 역대 공개 첫 주 최다 시청수를 기록하며 공개 18일 만에 넷플릭스 역대 3번째로 인기 있는 작품에 등극했다.그뿐만 아니라, '둥글게 둥글게' 노래부터, 공기놀이, 제기차기, OX 투표 등 작품 속 등장하는 요소들을 활용한 콘텐츠가 팬들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생성되며 전 세계에 '오징어 게임'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즌3가 공개되는 만큼 어떤 흥행 성적을 거둘지 이목이 쏠린다.기훈(이정재 분)과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본격적인 대립을 담아냈던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는 게임의 주최자들을 향한 반란이 처절하게 실패하며 좌절한 기훈이 그 절망의 끝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긴장감 있게 그려진다. 계속되는 게임 속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놓인 기훈을 관찰하며 게임을 움직이는 프론트맨, 그리고 게임의 끝에 다다를수록 극단으로 치닫는 참가자들의 심리도 촘촘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공개된 론칭 포
“시나노약국의 손님은 일본 전역에 걸쳐 있습니다.”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비대면 의료의 안정적·효과적 도입을 위한 좌담회’. 화상 토론 참석자로 나선 야마다 가주타카 시나노약국장의 표정은 꽤 자신만만해 보였다. 그는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 환자를 도울 수 있어 약사 개인으로서도 만족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야마다 약국장의 ‘자랑’을 한참 듣던 한국 비대면 진료 플랫폼 사업자들은 낙담한 기색이 역력했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이슬 닥터나우 대외정책 이사는 “한국의 비대면 진료는 벌써 5년째 시범사업으로 표류 중”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시범 꼬리표를 못 떼면 일본은 물론이고 비대면 진료의 선두 주자인 미국 프랑스 등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정보기술(IT) 후진국으로 얕잡아 보던 일본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비대면 진료 및 약 배달과 관련해 과감하게 규제를 풀고 시장을 키우고 있는 사례를 들으며 낭패감을 느끼는 듯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허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지만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다.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2021년 6130억달러에 그쳤던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은 2028년엔 3조4240억달러로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일본 캐나다 등이 모두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을 허용한다. 한국은 합계출산율 꼴찌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고 있는 나라다.간담회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