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호전된 기업은 실적발표 공시 직전에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31일 지난해 반기와 온기사업보고서,올해 반기 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 가운데 매출액과 경상이익 증가율이 상위 50위권에 든 기업을 대상으로 보고서 제출일자 전후 주가 등락을 조사한 결과 실적발표 이전 열흘 동안 주가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런 점을 감안할 때 3·4분기 실적 공시 시한(11월15일)이 얼마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