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25. 아스트라)이 신세계배 제23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선수권대회(총상금 1억5천만원) 첫날 이선희(27. 친카라캐피탈),김순영(30)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서 상금왕 굳히기에 나섰다. 올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강수연은 31일 경기도 여주자유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시즌 4번째 우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시즌 2차례 우승을 거둔 이선희도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선전, 다승 1위를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올해 스포츠토토오픈 4위가 최고 성적인 김순영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깜짝 선두를 이뤘다. 우승 갈증에 목타는 정일미(29. 한솔CSN)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에서 아깝게 풀시드를 놓친 고아라(21.하이마트), 스포츠서울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이정화(24) 등이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4위에 포진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