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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능력 갖춘 초음속 훈련기 첫선 .. 'T-50'..2003년부터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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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산업(주)과 미국의 록히드마틴이 공동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이 31일 공개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날 경남 사천1공장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군 및 방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골든이글(Golden Eagle)로 명명된 T-50기의 출고식을 가졌다. T-50은 한국공군의 차세대 전투기(F-X)의 조종훈련에 맞게 설계된 비행기로 F4(팬텀) 수준의 무장능력을 갖춰 유사시엔 경공격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최대 속도는 마하 1.4이며 전장 13.13m, 폭 9.17m, 높이 4.91m, 최대 이륙중량 1만2천㎏, 실용 상승고도는 1만4천6백30m다. T-50기는 공군 최정예 조종사들의 시험비행 과정을 거쳐 2003년 양산에 들어가 2005년부터 공군에 납품된다. 항공우주산업과 국방부는 터키 그리스 이스라엘 스페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으로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최소한 8백대(3백억달러 상당)를 해외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T-50기 개발로 우리나라의 항공산업은 초음속 항공기의 독자 설계개발 단계로 도약했다"며 "특히 오는 2015년 첨단 전투기를 독자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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