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 실적 호전 소식에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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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주가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치솟았다.
1일 오후 1시 50분 현재 동부화재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동양화재, 쌍용화재, 현대해상, LG화재 등이 10% 내외 상승했다. 대한재보험은 7.40% 올랐다.
보험업종 지수는 6.23%가 올라 거래소 업종 지수 가운데 수위를 달리고 있다.
보험주가 이처럼 선전하는 것은 크게 호전된 실적 때문.
상한가를 기록한 동부화재는 올 4~9월 반기에 532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3.9% 증가한 1조2,055억원이었다.
대한재보험의 순익 역시 크게 늘었다. 대한재보험은 4~9월 반기에 전년 동기보다 2.4배 는 43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보험료 인상과 자동차 사고율 진정, 주식 평가이익 증가 등이 보험사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증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LG화재, 삼성화재, 현대화재 등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당분간 보험사들이 증시에서 주목을 받는 상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