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 휴대폰으로 할인쿠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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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자체가 할인쿠폰 역할을 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SK텔레콤은 1일 한화유통 37개점,중대형 슈퍼마켓 30여개점에서 모바일쿠폰인 '쿠팩(coupack)'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할인 대상 품목은 옥시 제일제당 태평양 오뚜기 등 16개사 81개 품목으로 할인액은 상품당 1백∼7백원이라고 덧붙였다.
쿠팩은 상품에 바코드 형태로 찍혀 있는 종이 할인쿠폰을 휴대전화에 내장한 개념의 서비스.
011,017 고객이 무선인터넷 '네이트'를 통해 쿠팩(회원 바코드)을 내려받기한 뒤 제품 구입시 계산대의 스캐너에 읽히기만 하면 자동 할인된다.
할인쿠폰이 바코드 하나로 통합돼 휴대전화만 있으면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래서 이름도 쿠팩(쿠폰+패키지)이라고 지었다.
종이쿠폰처럼 일일이 쿠폰을 모을 필요가 없고 할인액도 상대적으로 높아 인기를 끌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쿠팩 가맹점을 이마트 킴스클럽 홈플러스 마그넷 하나로클럽 등으로 확대,올해 안에 가맹점을 1백50개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쿠팩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하반기부터 월정액제(5백원 이하) 유료서비스로 바꿀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011 WAP(무선인터넷브라우저)단말기,네이트 접속이 가능한 017 WAP단말기를 가진 고객이면 이용할 수 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