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국민은행' 출범] 합병은행 거래 당분간 '종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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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국민은행이 1일 새로 출범했지만 기존 국민 주택 두 은행을 거래해온 고객들 입장에선 당분간 큰 변화가 없다.
은행 업무의 중심축인 전산통합이 내년에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 은행 고객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평소에 다니던 국민은행이나 주택은행 점포를 이용하면 된다.
이같은 점을 감안해 신설 국민은행은 전국 각 점포의 간판을 현재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예.적금의 경우 두 은행은 거의 모든 상품의 금리가 같아지도록 조정해왔다.
어느 은행 점포를 찾아가더라도 예금금리 등에선 차이가 없다는 얘기다.
다만 대출은 두 은행의 업무관행이 다소 차이가 나고 전산시스템도 달라 대출금리 단일화 등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1일 "일상적인 단순업무는 최대한 이른 시일내에 교차 거래가 가능하도록 내부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합병은행은 내년초 전산시스템 기종을 선정한 후 통합 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가 늦어도 내년말까지 모든 작업을 끝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