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1일 지난 3·4분기 중 매출이 2조8천3백47억원으로 2·4분기에 비해 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천7백66억원으로 25%,당기순이익은 1천6백7억원으로 7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조5천8백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누적영업이익은 1조3천7백66억원으로 25% 증가했으나 누적 순이익은 5천8백82억원으로 48%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통신 김현수 재무회계부장은 "3·4분기까지 전화사업을 제외한 '성장사업' 매출이 5조1천2백8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면서 "이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인터넷 기반의 성장사업 위주로 재편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3·4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사업별로 구분하면 인터넷사업 매출이 1조8백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백22% 증가했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매출은 6백15%나 증가한 7천8백53억원을 기록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