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역외 매수세로 막판 1.90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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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박스권 내에서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1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90원 오른 1,29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294~1,300원 사이의 박스권을 6거래일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날보다 0.40원 오른 1,296.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내내 1,296원 전후에서 미동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하락은 방어됐지만 이익실현 및 대기매물 때문에 상승 또한 쉽지 않았다.
장 막판 들어서야 은행들의 숏커버와 런던 외환시장 등에서의 역외매수세가 등장, 소폭 상승에 성공해 한때 1,298.60원까지 오를 수 있었다.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이틀 매도세를 접고 매수세로 전환했지만 환율에 영향을 미칠만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았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16억원, 코스닥에서 51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122엔대 중반으로 상승한 달러/엔 환율은 이날 약보합세를 보였다. 오후 4시 30분 현재 달러/엔은 122.31엔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