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판매가 9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월 대비 감소세는 석달 연속 완화됐다. 1일 반도체산업협회(SIA)는 9월 세계 반도체 판매가 102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84억4,000만달러에 비해 44.6% 줄었다고 발표했다. 8월 104억8,000만달러에 비해서는 2.5% 감소했다. 전월 대비 감소폭은 석달재 완화추세를 보였다. 8월 전월 대비 감소율은 3.5%였다. 조지 스칼리스 SIA 회장은 "PC와 무선 기기, 디지털 오디오 등이 수요를 끌어올려 재고조정을 거쳐 이번 분기 반도체 판매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