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67선 등정, 개인 순매수 강세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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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사흘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미국 테러 사태 이후 처음으로 67선에 올라섰다.
목요일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악화된 경제지표를 딛고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의 무게 중심은 매수에 기우는 모습이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7% 가까이 급등하면서 삼성전자 등 관련주가 대부분 상승, 지수 상승에 버팀목을 댔다.
개인이 3,000계약 가까이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닷새만에 매도우우위로 돌아섰다.
2일 주가지수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9분 현재 67.15로 전날보다 0.80포인트, 1.21% 올랐다. 코스피200지수는 0.79포인트, 1.17% 상승한 68.03을 가리켰다. 66.85로 개장한 이후 상승세를 확대하고 있는 양상이다.
종합지수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강세를 보이면서 550선을 넘어섰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90안팎을 오가며 백워데이션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수가 매도를 앞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는 비차익을 중심으로 28억원 유입됐고 매도는 9억원 출회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781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과 투신이 각각 342계약, 35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과 증권이 각각 2,099계약, 976계약을 순매도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