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 청약열기에 힘입어 분양초기에 1백% 계약률을 기록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차 서울 동시분양에서 높은 청약률을 보이며 1순위에 마감된 단지의 계약률이 대부분 1백%를 나타냈다. 평균 2백46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던 논현동 동부 센트레빌 40가구는 계약기간내 모두 팔렸고 1만6천여명이 몰렸던 현석동과 보광동 현대 홈타운도 1백%의 계약률을 보였다. 이밖에 상도동 아이파크,신사동 중앙하이츠,행당동 이수 등도 계약기간내 모두 주인을 찾았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 경쟁률이 최고 수백대 1에 달했던 데다 저층부에도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일단 계약하고 보자는 분위기가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