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부부가 폐교 건물에 예술 체험장을 만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도예 전문가인 김재철(42) 윤혜정씨(36) 부부는 2일 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옛 연화초교에 연화예술원을 열었다. 연화예술원은 도자기와 목공예 금속공예 등을 가르치고 작품도 판매한다. 이들 부부는 모 대학의 강사와 전국 예술작품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예술인들로 다른 강사 3명과 함께 도예와 목공예 금속공예 등을 가르친다. (054)973-7800 평일에는 초.중.고생들이,주말과 공휴일에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재료비 6천원씩을 내고 직접 작품을 만들 수 있다. 김 원장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창의력과 정서를 키울 수 있는 문화체험장"이라며 "내년 3월까지 전통 장작가마와 야외 학습장, 조각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