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연이틀 뚝 떨어졌다.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제조업지수가 급락하고 미국 실업률이 급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여전히 경기는 침체일로에 있다는 사인을 채권시장은 호재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8%포인트 떨어진 연4.79%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연6.46%,BBB-등급도 0.04%포인트 떨어진 연10.57%로 마감됐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그동안 저평가 돼 왔던 장기물에 대한 투자심리도 되살아나는 모습이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