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첨단보안제품 쓰세요" .. CEO등 워싱턴으로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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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업체들의 최고경영자(CEO)와 로비스트들이 워싱턴으로 몰려들고 있다.
9.11테러사건 이후 첨단보안시스템과 장치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커지면서 연방정부가 자사의 보안제품을 사용하도록 로비하기 위해서다.
연방정부에서 채택되면 그자체로 매출이 증가할 뿐아니라 향후 영업활동에서 엄청난 PR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리콘밸리 신생업체 보센트는 공항 대상의 음성인증소프트웨어를 최근 개발했다.
보센트는 조만간 미 연방항공청(FAA)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자사 제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리듐위성은 민간항공기의 비행기록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FAA로부터 승인받기 위해 미상원을 대상으로 활발한 로비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형 이동통신기술업체인 퀄컴은 항공기내에 대한 실시간 동영상 모니터링 시스템,위험물질 운송트럭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시스템,정책결정자들을 위한 최신형 휴대폰 등 다양한 제품의 판매를 위해 의원및 정책결정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최근 실리콘밸리 CEO들과 연방정부 정책결정자들과의 만남을 잇따라 주선한 마이크 혼다 민주당 하원의원은 "공항과 다른 공공장소의 보안수준을 한층 높여줄 테크놀러지의 도입을 통해 정보기술(IT)산업이 새로운 활력을 얻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