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연말 마케팅 大戰 돌입 .. 경품 등 서비스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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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로 결제하세요. 경품은 물론 무이자할부 서비스, 현금서비스 수수료 할인혜택까지 드립니다'
카드사들이 연말특수를 겨냥한 '마케팅 대전'에 벌써 돌입했다.
회사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연말 이벤트행사가 한달여 앞당겨진 것.
카드회원 입장에선 카드사 연말 이벤트를 십분 활용, 각종 수료를 줄이고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은행계 카드사 =비씨카드는 이달부터 올 12월말까지 최장 6개월 할부무이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간중 2개월 또는 3개월 할부로 결제한 고객은 자동으로 할부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주말과 공휴일에 1백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6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비씨는 '돈벼락 감사축제'를 마련, 현금 1백만원(1백명) 10만원(5백명) 1만원(1만명) 등을 제공한다.
추첨기회는 10만원당 1회씩 주어진다.
외환카드는 연말까지 무실적회원과 이용실적이 낮은 회원을 대상으로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중 최고 2만5천원을 돌려준다.
10만원이상 사용하면 다음 번 연회비를 면제해 준다.
올해안에 스카이패스카드를 발급받는 회원에게는 가입축하 마일리지 5백마일을 적립해 준다.
스카이패스 회원과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매한 회원은 추첨을 통해 1백만원 여행상품권(1명), 미주.구주노선 왕복항공권(2명) 등을 받을 수 있다.
국민카드는 오는 12월말까지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20% 할인해 준다.
할인대상은 인터넷(www.kmcard.co.kr)이나 ARS(1588-1688)를 통해 현금서비스를 30만원 이상 빌려 쓰는 회원이다.
국민카드는 또 6개월간 연체가 없는 회원에게는 현금서비스 한도액을 종전보다 20% 늘려주는 현금서비스 증액서비스도 실시한다.
국민카드는 진도(모피) 경동보일러(보일러) 만도(김치냉장고) 등 겨울상품에 한해 최장 6개월간 무이자 할부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문계 카드사 =현대카드는 연말 휴가시즌을 맞아 12월말까지 '여행가기 찬스'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기간중 현대카드 여행팀을 통해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국내선 3%, 국제선 5%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괌.사이판 PIC 이용시 5%를 할인해 주며 현대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패키지 여행상품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여행경비의 1%를 깎아준다.
또 행사에 참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와 5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상품권 등을 준다.
삼성카드는 갤러리아백화점과 한화마트에서 연말까지 전회원을 대상으로 6개월 무이자 할부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삼성카드는 또 11월 한달간 위니아딤채는 최고 10개월, 삼성전자 모든 상품은 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카드는 15일부터 12월말까지 9종류의 경품을 내걸고 ARS로 경품신청을 한 고객중 총 7백40명을 추첨, 홈시어터 시스템(5명) 디지털캠코더(10명) 디지털카메라(15명) 등을 준다.
"카드이용 실적이 많을수록 경품당첨 확률도 높다"는게 LG카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