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리가 불안해짐에 따라 금리스와프거래 등을 활용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투신증권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팔기 시작한 "TAMS 금리스와프펀드"에 1천억원이 유입됐다"고 4일 밝혔다. 이 펀드는 채권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채권형펀드다. 신탁재산의 일부는 CD(양도성예금증서)나 RP(환매채)등 유동성자산에 투자하되 금리스와프거래를 적극 활용해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금리스와프거래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교환하는 장외파생상품 거래의 일종으로 국채선물과는 달리 기간별로 자유롭게 위험을 회피(헤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투증권은 현재 단기형(3개월),중기형(6개월),장기형(1년)등 3종류의 금리스와프펀드를 팔고 있다. 따라서 안정적인 수익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의 경우 원하는 기간에 맞춰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