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를 잘못 휘두를 경우 뇌경색으로 쓰러질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골프공을 멀리 날려 보내기 위해 힘껏 스윙하다가 뇌경색을 일으키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일본 국립 센다이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이 병원의 경우 골프를 하다가 뇌경색을 일으킨 환자가 최근 2년간 4명이나 구급차로 실려왔으며 이들은 모두 핸디캡이 20∼36인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공을 멀리 보내려고 힘껏 휘두를 경우 목에 부담이 가게 된다"고 뇌경색 발생원인을 설명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