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중앙은행(ECB) 영국 등 세계 각국이 금주에 잇따라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의 금리인하(6일)를 시작으로 ECB(8일) 영국(8일) 뉴질랜드 캐나다 스위스가 거의 동시에 금리를 인하, 지난 9월과 같은 '금리 공조 인하바람'이 불 것이라고 4일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경기회복을 위해 6일의 금리정책회의에서 단기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연 2.0%로 0.5%포인트 낮출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어 연말과 내년 초에도 금리를 또 인하, 1%대로 떨어뜨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CB와 영국중앙은행도 8일 각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릴 전망이다. 이 경우 ECB와 영국 금리는 각각 연 3.5% 및 4.25%가 된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하시 과거 예로 볼 때 캐나다 스위스 뉴질랜드 호주 홍콩도 곧바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