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일본 히타치 제작소의 합작 회사인 히타치엘지 데이터 스토리지(HLDS)가 업계 최초로 '멀티 기록형 DVD 드라이브'를 개발, 내년 1월 출시한다. 이 제품은 아직 규격이 정해지지 않아 상호 호환성이 없었던 DVD-RW와 DVD-RAM 방식을 모두 수용할 수 있다. 또 이미 널리 보급되고 있는 CD-R이나 CD-RW에의 기록을 할 수 있어 데이터의 내용이나 용도에 맞춘 최적의 기록 보존이 가능하다. 5일 HLDS는 "DVD기록형 제품의 호환 기능 뿐 아니라 가격면에 있어서도 기존 DVD 기록장치 보다 저렴하게 출시 될 것으로 예상돼 기존 제품을 급속히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