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이 코인텍과 공동으로 중소기업형 ERP(전사적 자원관리)솔루션을 개발했다. 양사는 초기 비용 부담으로 인해 ERP 도입을 망설였던 중소기업을 위주로 영업 및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내년 초 일본,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 IT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약 150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개발된 '이글 ERP'는 100% 웹 기반으로 설계돼 기존의 초고속 통신망 및 일반 전화회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입력과 조회가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닷넷 플랫폼을 채택해 영어, 일어, 중국어 지원과 PDA 등의 웹 응용소프트웨어를 구현할 수 있다. 현재 안산시화공단에 있는 자동차 부품 업체를 중심으로 구축에 들어갔으며 자동차, 중공업, 건설, 전자의 협력사에도 영업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