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 아파트로 승부 .. 롯데, 명품관 입점등 내부설비 고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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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호텔수준이 아니면 견본주택을 열지 말라'
롯데건설이 이달 초 선보인 서울 여의도동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엠파이어의 마케팅 전략으로 '품질지상주의'를 추구하고 있어 화제다.
롯데는 이 아파트를 당초 9월중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기존 고급주상복합아파트와 차별화하기 위해 이미 완성된 모델하우스를 완전히 뜯어고치느라 분양일정을 두달이나 늦출 정도로 품질에 신경을 썼다.
롯데는 우선 정보화시대에 어울리는 품위있는 공간을 갖추는데 주력했다.
거실을 가정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2천5백여만원을 들여 홈시어터(가정영화관)를 설치했다.
홈오토메이션시스템은 기본이다.
현관문에서 미리 엘리베이터를 가동시켜 문을 열고 나서면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탈수 있는 첨단시설도 선보였다.
스포츠센터 옥상정원 독서실 비즈니스센터 등 10여개의 고급 부대시설도 입주자 전용으로 꾸며진다.
지하1층과 지상1층에 들어설 상가는 국내외 유명브랜드로만 구성된 명품관으로 꾸며 아파트의 격조를 높일 계획이다.
지하철 여의도역 인근에 지상 39층 2개동 4백6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63∼96평형 1백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9백만∼1천3백만원.
일반분양물량 가운데 80%정도가 20층 이상에 위치해 뛰어난 한강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02)785-0606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