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지난 3일 오후 열린 의정부 녹양 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에 따라 경기도 의정부 녹양동 355 일대 주공아파트를 헐고 지하1층 지상25층짜리 15개동 1천1백83가구를 신축하게 된다. 이 사업은 9백70억원 규모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5백87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24평형 2백61가구,32평형 8백80가구,42평형 42가구가 들어선다. 이 회사는 지난 1일 동대문구 제기1동 342 일대 제기4구역 재개발사업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월 이후 수주한 재개발·재건축사업은 압구정 13차 현대아파트재건축 등 모두 7건에 이르며 올들어 수주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수주액은 모두 2조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