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추장 '항암.다이어트 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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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군수 임득춘)은 지난해 8월 부산대 박건영 교수(식품영양학과.암연구소장)에게 순창고추장의 효능에 대한 연구를 의뢰한 결과 항암 및 항비만 효과가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박 교수는 용역보고서에서 "항암효과 분석방법인 항돌연변이실험과 항암효과검색법(MTT), 소핵실험(말초혈액을 이용한 생체내 실험) 등 세가지에서 순창전통고추장의 항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완전발효된 전통고추장에서는 94%에 이르는 항돌연변이 효과가 나타났으며 항암효과 검색법의 경우 41%의 항암효능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또 실험용 쥐를 고지방식으로 사육하면서 순창고추장까지 먹인 쥐가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살이 20%가량 덜 찌는 효과도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순창=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