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사흘째를 맞아 개장초 차익매물이 대량 나왔지만 무난히 소화하며 상한가를 지켰다. 전날보다 1,950원 올라 1만8,300원에 마쳤다. 국내 공개키기반구조(PKI) 보안업계 선두업체로 2위인 이니텍과 함께 전체 시장의 80~90%를 차지하고 있다. PKI는 일단 구축된 경우 교체가 어렵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높아 한동안 현 시장지위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급적인 면에서 유통가능 물량이 적은 것도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유통물량이 전체의 13%에 불과한 104만여주에 불과하고 이중 직원 물량을 제외할 경우 50만주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주가가 증권사 적정주가 범위대에 들어온 만큰 상승탄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안철수연구소처럼 신규등록 프리미엄 등을 감안할 때 조금 더 강세를 보인후 제자리 찾기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