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천8백98억원 영업손실 94억원 당기순손실 3백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그러나 LG카드와 데이콤 주식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해 순차입금은 6월말 1조2백49억원에서 9월말 7천5백억원으로 27% 줄었다. LG산전은 현금유출없는 영업권 상각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2백79억원,경상이익 1백59억원이라고 덧붙였다. LG산전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동남아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고객밀착경영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는 지난해 대비 약 7% 증가한 8천4백억원의 매출증가가 예상된다"며 "영업권 상각분을 빼면 17%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