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한용남 교수팀과 자생한방병원 생명공학연구소 신준식 원장팀은 뼈의 재생을 촉진하는 한방약물 복합제 "신바로메틴"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약물은 추나전문병원인 자생한방병원에서 처방하는 양근탕 청파전 등에서 선별한 복합제제로 척추 뼈를 재생하고 디스크파열 등으로 망가진 신경세포를 재생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신준식 원장은 부종 골다공증 관절염 디스크를 유발한 쥐에게 신바로메틴을 3개월간 투여한 결과 거의 모든 쥐에서 50%이상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조직염색 방식을 통해서도 이 약물을 투여한 쥐는 정상군과 거의 동일한 형태로 회복된 반면 부종을 유도한 동물의 디스크는 뼈가 파괴돼 일부가 함몰되는 차이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바로메틴은 신경돌기의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BDNF"인자를 촉진하고 신경전달을 방해하는 "Nogo-a"물질을 억제함으로써 디스크 손상시 동반되는 신경세포 손상을 효과적으로 복구하는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입증됐다. (02)3218-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