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 외인지분확대 아직 일러"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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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은 5일 LG홈쇼핑이 신규 사업자 진입 등에 따른 우려 속에서도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가격 7만8,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울증권은 그러나 실적 개선과 더불어 최근 LG홈쇼핑 강세의 다른 모멘텀인 외국인 지분 확대에 대해서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서울증권은 LG홈쇼핑의 지난 10월 잠정 매출액이 사상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률이 올들어 처음으로 5%를 넘어서는 등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중계 유선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전환으로 인한 150만 가구가 넘는 홈쇼핑 시청가구 수의 증가가 본격적인 매출로 연계되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설명됐다.
서울증권은 국회에서 검토중인 방송법 개정안과 관련, "CATV 사업자 외국인 지분 확대가 포함됐으나 이 부분이 개정안에 포함될 지는 미지수"라며 "외국인 지분 확대에 대한 확신은 아직 이른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방송법 개정이 의원입법으로 진행돼 입법예고, 공청회 등의 절차없이 빠른 시간내 통과가 가능해 이번 정기국회 회기중 통과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