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시대] 각사 사업 전략 : '마스타카드'..유럽서 특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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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똑똑한 카드가 승부를 가른다"
스마트카드가 카드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카드사들이 사운을 걸고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마트카드는 마그네틱 카드와 달리 IC(Integrated Circuit)칩이 내장돼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한장의 카드에 다양한 기능을 담을 수 있는 신용카드.
쉽게 표현하면 카드 한장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압축,회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를 스마트카드의 원년으로 삼은 카드사들은 연초부터 초보적인 형태의 스마트카드를 선보이기 시작하더니 최근 잇따라 보다 "진화"된 형태의 스마트 카드를 내놓고 있다.
카드사,은행 등 각 금융회사들의 스마트카드 사업 전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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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타카드는 2005년말까지 모든 마스타카드를 스마트카드로 전면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의 회원사들이 최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마스타카드는 유럽에서 특히 강세다.
유럽지역에서 스마트카드와 관련해 왕성한 활동을 하던 "유로페이"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 발급되는 모든 마스타카드는 전부 스마트카드다.
남미지역에선 브라질이 중심이다.
브라질에선 현재 33만장이 발급됐으며 올 연말까지 85만장의 스마트카드가 발급될 예정이다.
멕시코 등 여타 남미국가들도 스마트카드 도입을 준비중이다.
마스타카드도 비자처럼 아시아지역을 스마트카드보급의 전진기지로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만에선 코스모스은행이 지난 5월 10만장의 스마트카드를 처음으로 발급했다.
추가로 20만장이 발급될 예정이다.
타이페이은행도 법인구매전용카드 등을 IC칩 카드로 발급하고 있다.
필리핀에선 계열 전자화폐사인 몬덱스가 50만장의 IC칩 카드를 발급했다.
한국에선 국민카드와 긴밀한 협력으로 칩카드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중동과 아프리카에서도 마스타카드를 스마트카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마스타카드는 이 지역 회원사들에게 새로 설치하는 현금자동지급기(ATM)와 POS터미널을 반드시 EMV기준에 맞춰 IC카드를 수용할 수 있도록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