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70선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미국 시장이 시스코 실적 개선과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상승하면서 종합지수가 570선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3% 이상 급등하면서 선물 강세가 유도되고 있다. 6일 코스피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16분 현재 69.70으로 전날보다 0.25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120일선 이동평균선을 돌파한 뒤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가는 69.90이고 저점 69.65를 찍은 뒤 70.10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외국인 매도에 상승폭이 줄었다. 개인들이 1,480계약을 순매수하고 투신이 730계약으로 매수에 가담중이다. 그러나 외국인이 2,540계약, 증권이 260계약을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둔화시키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전날 마이너스 0.08보다 다소 백워데이션이 커진 마이너스 0.3 안팎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60억원, 매도가 30억원 수준으로 매수가 다소 많다. 선물시장 관계자는 "시장베이시스가 마이너스 1대에서 크게 낮아져 변동성과 그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 동향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며 "8일 옵션만기일을 전후한 매도차익잔고의 청산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