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나카무라 유리코(中村由利子)의 솔로 연주곡들로 엮은 베스트앨범 「Dear Green Field」가 발매됐다. 국내 산토끼뮤직과 일본 트루프로젝트가 공동 제작한 앨범으로 두 회사가 원반권을 가지며 양국을 제외한 제3국의 권리는 양사가 50%씩 나눠 갖게 된다. 이 앨범은 내년 1월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음반박람회에 출품할 예정이며 대만, 홍콩, 미국 등지에 라이선스 판매를 협의하고 있다고 제작사측은 밝혔다. 이번 베스트앨범에는 타이틀곡 'Dear Green Field'를 비롯, 'Mon Chevalier' 'Pastoral' 'A Place In Another Spring' 등 어린 시절 추억과 평화로운 자연풍경 등을 소재로 한 14곡이 수록됐다. 나카무라 유리코는 「꿈속의 시간으로」「아틀리에의 휴일」을 비롯해 인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삼은 3부작 「Beginnings」「Gemini」「Progress」 등 서정적 멜로디의 감상용 연주앨범을 한국에서 발매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